'11연승 실패 후유증은 없다→김광현 2승 쾌투' SSG, 삼성 격파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5 21: 09

SSG 랜더스가 11연승 실패 후유증 없이 삼성 라이온즈와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 째를 챙겼다.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케빈 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었다.

7회초 SSG 선발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15 /rumi@osen.co.kr

이날 추신수와 최지훈, 박성한이 2안타씩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결승타는 최지훈이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의 좌익수 쪽 2루타 이후 중전 적시타로 만들었다.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좌중간 안타를 날린 후 실책을 틈타 2루에 세이프 되고 있다. 2022.04.15 /rumi@osen.co.kr
SSG는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최지훈의 적시타 후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한유섬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이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크론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의 적시타와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 1득점, 4-0이 됐다.
선발 김광현은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 외국인 타자 피렐라가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러 2루까지 내보내기는 했지만, 후속타를 잘 막았다.
SSG는 4회말 2사 2루에서 최정의 적시 2루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광현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민호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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