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실패 후유증 NO' SSG, 사령탑은 코치들 공(功) 돌려 "모두 준비 잘 하고 있어 고맙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15 21: 56

SSG 랜더스가 11연승 실패 후유증 없이 삼성 라이온즈와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 째를 챙겼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광현이가 잘 던졌다. 초반 다득점과 광현이의 좋은 투구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를 마치고 SS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4.15 /rumi@osen.co.kr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추신수가 2안타, 최정이 1안타 1타점, 최주환이 1안타 1타점, 박성한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1회 (추) 신수가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면서 공격에서 물꼬를 터줬다. 이후 (최) 지훈이의 적시타가 빠른 시점에 나왔고 이어 나온 타자들도 좋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4득점을 낸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올 시즌 수석 코치 중심으로 모든 코치들이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고,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시즌 초반 팀이 좋은 성적 거두는데 코치들이 책임감 있게 중요한 노릇을 해줘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SG는 개막 후 10연승을 달렸고, 전날 LG 트윈스와 3차전에서는 1-5로 패하며 11연승 신기록은 실패했다. 김 감독은 “비록 연승은 끊겼지만 오늘 승리로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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