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슈퍼루키' 김도영 3안타 & 선발 전원 안타⋅득점...KIA, 14-0 대승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16 19: 57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활발한 타선을 등에 업고 대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5승7패를 마크했다. NC는 5연패 탈출 이후 다시 패배를 당하며 3승10패에 머물렀다.
1회부터 KIA가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박찬호의 우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뒤 김선빈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나성범의 사구로 이어간 무사 1,2루에서는 최형우의 우선상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추가점을 뽑았다. 2-0에서 무사 2,3루 기회가 계속됐고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KIA 타이거즈 김민식이 7회초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4.16 / foto0307@osen.co.kr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NC 우익수 손아섭의 알까기 실책이 나오며 소크라테스는 3루까지 향하며 1사 3루 기회가 계속됐다. 이후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고 루키 김도영이 11구 승부 끝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데뷔 첫 장타와 타점을 동시에 수확했다. 6-0의 리드를 잡았다.
KIA는 4회초에 달아났다. 김도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다. 박찬호의 투수 땅볼,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리고 KIA는 다시 한 번 빅이닝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7회초 1사 최형우의 우전 안타와 황대인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평범한 뜬공 타구를 쳤지만 NC 우익수 손아섭이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하면서 아웃이 2루타로 둔갑됐다. 1점이 더 들어왔다. 이후 김석환의 적시타, 김민식의 투런포, 이후 폭투와 나성범의 적시 3루타를 묶어 7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선발 로니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전원안타와 전원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루키 김도영과 최형우, 소크라테스, 박찬호가 모두 3안타 씩을 기록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4이닝 9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2패 째를 당했다. 팀의 3번째 투수 강동연은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KIA 타이거즈 로니가 6회말 1사 만루, 양의지를 병살로 잡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4.1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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