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역투' 폰트 2승…SSG, '최고 156km' 안우진 공략→키움 6-1 제압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0 21: 00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키움 강속구 투수 안우진을 공략하면서 전날(19일) 1차전 5-8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이날 1회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지만 6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20일 오후 인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2.04.20 /sunday@osen.co.kr

SSG는 외국인 선발 윌머 폰트가 1회초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선제점을 뺏겼다. 하지만 SSG는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20일 오후 인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2루에서 SSG 김성현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2.04.20 /sunday@osen.co.kr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유섬이 우익선상 2루타, 케빈 크론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만루가 됐다.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김강민이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 이재원이 2루수 쪽 땅볼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통과해 3-1로 달아났다.
SSG는 3회말 1사 2, 3루에서 크론이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4-1을 만들었다. 선발 폰트는 1회 실점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역투를 펼쳤다. SSG는 7회말 추신수의 볼넷, 도루 이후 김성현과 최주환의 적시타로 6-1,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폰트는 7회까지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SSG가 6-1로 앞선 8회터는 서진용(1이닝 무실점), 장지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20일 오후 인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2루에서 SSG 김성현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2루주자 추신수가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2022.04.20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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