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제압' 김태형 감독 "최승용 데뷔 첫 승 축하해"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23 20: 28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의 3점홈런을 앞세워 라이벌을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즌 11승 7패.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3이닝 1피안타 6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최승용이 3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이어 홍건희-임창민-김강률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1회 결승 스리런포의 김재환이 가장 돋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을 맞으며 박수 보내고 있다. 2022.04.23 / dreamer@osen.co.kr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1회 김재환의 역전홈런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최승용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제 몫을 다해줬고 야수들도 좋은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이날 17799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어제. 오늘 야구장에서 큰 함성으로 에너지를 불어넣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두산은 24일 곽빈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는 임찬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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