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KIA로 간다’ 키움, 박동원⇔김태진+10억+지명권 트레이드 [오피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24 11: 03

키움 히어로즈가 박동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내야수 김태진과 2023시즌 신인선수 지명권(2라운드), 현금 10억원을 받고 포수 박동원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발표했다.
시즌 전부터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던 박동원은 올 시즌 11경기 타율 2할1푼2리(33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 .733를 기록중이다. 끊임없는 트레이드설에도 키움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국 이적설대로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OSEN DB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NC다이노스에 지명된 김태진은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김태진은 지난 시즌 99경기 타율 2할7푼6리(381타수 105안타) 1홈런 36타점 OPS .655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7경기 4타수 무안타 2득점을 기록중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박동원 선수와 면담 과정에서 선수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현장과 논의 끝에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하는 김태진 선수는 내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순위의 2023년 신인지명권을 확보한 만큼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영입할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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