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콜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콜의 쾌투에 타선도 화끈하게 득점 지원을 했다. 1회말 리조의 2점 홈런이 터졌고, 2회말에는 르메이휴의 적시 2루타로 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5/202204250511774717_6265b3a9606d6.jpg)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콜은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도 5⅔이닝 3실점을 첫 승에 실패했다. 홈런 두 방을 허용하고 패전을 피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콜은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익즈 원정에서는 1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3경기에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던 콜이 4경기 만에 살아났다. 초반부터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콜은 3회말 3점 지원을 더 받고 6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벌였다.
콜은 6회초 선두타자 헤지스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줬으나 스트로를 헛스윙 삼진, 클레멘트를 삼진, 라미레즈를 중견수 뜬공을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6회말에는 르메이휴의 투런까지 터졌다.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콜은 첫 타자 네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로사리오를 3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밀러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후 페랄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키스는 8회말 로카스트로의 좌월 투런으로 10-0으로 달아났고, 9회초 히메네즈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내줬으나 이미 승기는 양키스로 넘어간 뒤였다.
양키스는 10-2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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