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선제 실점에 빌미가 되는 실책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수비에서도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대가 무너지며 1할8푼8리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타석에 앞서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땅볼 타구가 나왔다. 우측으로 수비 시프트를 하고 있던 상황. 유격수 자리에 있던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타구를 잡았고 타구를 쫓다가 2루 커버를 들어가려던 김하성에게 토스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가까운 거리에서 던진 글러브 토스를 받아내지 못했다. 글러브에 토스를 제대로 담지 못하며 주자들이 모두 살았다. 김하성의 포구 실책이 기록됐다.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고 샌디에이고는 트레이 터너에 우익수 뜬공을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저스틴 터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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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2사 3루 기회에서는 2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팀은 2-10으로 대패를 당했다. 선발 션 마네아가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난타 당했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3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멀티포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프리먼도 투런포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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