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짐승 원맨쇼, 사직 휘젓다...선두 SSG, 롯데에 무력감 안겼다 [사직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26 22: 09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 앞에서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유통대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SS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충격의 2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17승4패로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3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이날 힘의 차이를 여실히 체감하며 완패를 당했다.시즌 11승9패.
SSG가 2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크론의 볼넷, 박성한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태곤의 희생번트가 실패해 1사 1,2루가 됐지만 안상현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얻었다. 이흥련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는 최지훈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최주환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다. 4-0으로 앞서갔다.

SSG 랜더스 최지훈이 2회초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04.26 / foto0307@osen.co.kr

롯데는 3회말 겨우 1점을 뽑았다. 1사 후 정훈의 중전 안타와 폭투, 이학주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한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롯데의 추격은 더 이상 없었고 SSG가 멀리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의 2루타, 안상현의 우익수 뜬공, 이흥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지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최주환의 3루수 땅볼과 한유섬의 2루타로 2점을 더 만들어내면서 3점을 추가,. 7-1의 리드를 잡았다. 쐐기점이었다.
SSG는 9회 무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얻어내며 대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SSG 랜더스 선발 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2.04.26 / foto0307@osen.co.kr
SSG는 최지훈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유섬도 2안타 1타점, 박성한도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윌머 폰트는 6이닝 86구 5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선발 5안타에 묶였다. 한동희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김진욱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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