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9회 동점 투런홈런&타피아 10회 끝내기! TOR, 2연승 질주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27 11: 58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조지 스프링어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도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라이멜 타피아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4경기(24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19 활약이다. 하지만 이미 가르시아가 8회 구원등판해 ⅓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가우스먼의 승리를 날렸다. 
보스턴은 잰더 보가츠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제이크 디크먼(⅔이닝 3실점)과 맷 반스(⅔이닝 1실점 비자책)는 모두 부진한 투구를 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말 선두타자 에스피날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토론토는 사토 고스케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병살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사토는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브래들리 짐머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사토와 짐머의 더블스틸은 3루에서 사토가 잡히며 실패했지만 조지 스프링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4회초 선두타자 보가츠가 안타를 때려냈다. J.D. 마르티네스는 삼진을 당했지만 보가츠와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4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과 잭 콜린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맷 채프먼은 삼진을 당했고 라이멜 타피아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에스피날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다시 반격에 나섰다. 8회초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와 바스케스가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트레버 스토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알렉스 버두고 희생플라이, 보가츠 1타점 2루타, 에르난데스 1타점 적시타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9회말 타피아와 에스피날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조지 스프링어는 투런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 승부치기가 시작된 10회에는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알레한드로 커크도 볼넷을 골라냈다. 맷 채프먼은 삼진을 당했지만 타피아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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