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하며 2연승이 끊겼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저스틴 브루일(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사진] LA 다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7/202204271330774855_6268c70d855f0.jpg)
타선에서는 윌 스미스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1회초 1사에서 프레디 프리먼과 트레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저스틴 터너는 삼진을 당했지만 맥스 먼시가 안타를 때려내며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윌 스미스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애리조나는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헤라르도 페르도모가 안타로 출루했고 호세 에레라는 볼넷을 골라냈다. 폭투로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달튼 바쇼의 타구에는 2루수 개빈 럭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파빈 스미스는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길었던 0의 행진을 끊은 팀은 애리조나였다. 8회말 선두타자 쿠퍼 훔멜이 볼넷으로 출루한 애리조나는 데이빗 페랄타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에는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