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KKK→4회 3연속 안타...롯데 스파크맨 3⅔이닝 3실점 강판 [오!쎈 잠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9 20: 39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4회 교체됐다.
스파크맨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스파크맨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은 올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1회말 롯데 선발 스파크맨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4.29 /cej@osen.co.kr

스파크맨은 1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박해민에게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후 문성주를 3구 삼진으로 잡았다. 153km의 빠른 직구로 승부를 봤다. 이어 홍창기도 153km 직구로 삼진아웃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유강남의 타구는 투수 글러브를 스치고 중전 안타가 됐다. 1사 1, 2루에서 이영빈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리오 루이즈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했다. 루이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서건창을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3회 선두주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문성주에게 유도한 직선타를 유격수가 잘 잡아 처리하며 2루를 향하던 박해민까지 한번에 태그아웃시켰다.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4-0으로 앞선 4회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했다. 김현수에게 4구 연속으로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했고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유강남과 이영빈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다. 아웃카운트 없이 1, 2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루이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서건창에게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처리한 후 2사 1, 3루의 상황, 스파크맨은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총 82구를 던진 스파크맨은 4-2로 앞선 4회 2사 1,3루에서 나균안과 교체됐다. 나균안이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 스파크맨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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