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민지 인턴기자] KT 고영표와 두산 곽빈이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두산이 승리했다.
KT는 5일 경기에서 창단 첫 어린이날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박병호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아 8-2로 대승을 거둬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도 2연승 중이다. 박세혁의 4타수 3안타를 앞세워 LG와의 어린이날 더비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선발 고영표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지만 아직 승리는 하나밖에 없다. 지난달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3-1로 패배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전까지 고영표의 기록은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12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4월 12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호투를 펼쳤고 시즌 첫 승리를 얻었다. 지난해 KT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모습이었다.
이날 전까지 곽빈은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3이다.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투수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다. 고영표가 설욕에 성공할지, 곽빈이 또다시 강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minjaj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