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돌아온 최원태, 3연패에 빠진 키움 구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11 09: 36

한때 키움의 토종 에이스를 담당하던 최원태가 1군 복귀전에서 위기의 팀을 구할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연전 첫날인 10일 경기는 두산의 9-0 완승이었다. 선발 이영하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4안타, 박세혁이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최원태 / OSEN DB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시즌 18승 14패 3위, 3연패에 빠진 키움은 17승 16패 5위에 올라 있는 상황.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 백중세다.
키움은 3연패 탈출을 위해 최원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지난달 4월 29일 고척 KT전에서 2이닝 4실점(2자책) 조기 강판된 뒤 2군으로 향해 재조정 기간을 가졌다. 퓨처스리그에선 어린이날 LG전에 나서 4이닝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17일 잠실에서 3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갔다. 두산전 통산 기록은 16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3이다.
이에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1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5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LG전에서 4이닝 3실점(2자책)을 남겼다. 부상을 당한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지난달 29일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올해 2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1패 평균자책점 135.00(⅓이닝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키움)과 김재환(두산) 두 거포의 부진 탈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2할, 푸이그는 2할2리의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 푸이그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번으로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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