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QS 첫 승+캡틴 노진혁 결승포' NC, 롯데 꺾고 길었던 7연패 탈출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12 21: 37

NC 다이노스가 결국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7연패 수렁에서 빠져 나오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10승(25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시리즈 스윕을 노렸지만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즌 18승15패.
NC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후 김응민의 볼넷, 최승민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의 1루수 땅볼 때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유격수 박승욱의 1루 악송구가 나왔다. 2루 주자는 3루를 밟고 홈까지 들어왔다. 선취점을 뽑았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12 / foto0307@osen.co.kr

그러나 롯데는 이어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신민혁의 4구 131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1 동점
그러나 4회초 NC가 장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 마티니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노진혁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롯데 이인복의 5구 141km 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투런포로 3-1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6회초, 선두타자 마티니가 이인복의 128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다시 넘겼다. 5호 솔로포로 4-1로 달아났다.
3회 전준우의 솔로포 이후 잠잠했던 롯데는 8회말 타선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추격은 한계였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우전 안타, 한동희의 투수 강습 땅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피터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가 무산됐고 9회에도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는 쐐기포 포함해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결승타는 4회초 1-1 동점에서 투런포를 터뜨린 노진혁이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10안타 2득점으로 침묵했다. 
NC 다이노스 노진혁이 4회초 무사 1루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1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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