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결혼식, 이현이도 불참했는데..'좋아요' 누른 공효진→정려원은 무슨 죄?[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5.15 17: 49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의 결혼식이 이틀이나 지난 가운데, 해당 결혼식에 불참한 연예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8월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당시 1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간 커플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결별했고, 약 10년 만인 지난해 다시 재회해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 결실로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이규혁과 친분이 있는 KBS 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임슬옹이, 부케는 손담비와 친한 모델 강승현이 받았다.

하지만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SNS로도 손담비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동료 연예인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 소이 등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이른바 '손절설'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해 보도됐던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재조명했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은 포항에서 오징어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100억 원대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진 김 모 씨가 2019년 손담비 매니저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손담비에게 외제차와 명품 옷 등을 여러 차례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이슈다. 김 모 씨는 손담비의 소개로 정려원을 만나 외제차를 선물했고,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돈도 변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모 씨가 계획한 사업이 사기였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손담비는 받은 선물을 모두 반납했고, 정려원 또한 해당 차량을 받은 적이 없다고, 본인이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담비와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 소이 등이 실제로 손절을 했는지는 모르나, 그 어떤 날보다 가장 즐겁고 모두에게 뜨거운 축하를 받아야하는 결혼식에 불똥이 튄 것은 분명하다. 이에 손담비는 결국 개인 SNS에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렇게 좋은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살게요"라며 절친 배우들과의 손절설을 부인했다. 
특히 정려원은 손담비와 이규혁 결혼식 당일 강원도 춘천에서 드라마 촬영을, 공효진과 소이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한 것이 알려져 '손절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뿐만 아니라 손담비가 결혼을 발표하며 손편지를 업로드한 게시물에 공효진과 정려원이 '좋아요'를 누른 점, 지인이 공개한 손담비 예식 당일 영상에 공효진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이들의 손절설은 손담비 말처럼 터무니 없는 말이 됐다. 
그런 와중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 또한 손담비, 이규혁 결혼식에 불참한 것. 이현이는 손담비 SNS에 "못가서 너무 아쉽다. 나는 오늘 많이 축하해줄게!!♥︎"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첫 번째 싱글앨범 'Cry eye'로 데뷔한 이후 'queen', '토요일밤에', '아몰레드', '미쳤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19년 11월 종영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담비의 남편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돼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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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담비, 이현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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