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이 미쳤다. 3점포-솔로포-4안타 4타점...LG, KIA 꺾고 위닝 성공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5 17: 11

LG가 KIA를 꺾고 위닝에 성공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재원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과 쐐기 솔로 홈런 등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KIA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톱타자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아웃 이후 박동원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박동원의 평범한 3루수 땅볼을 잡은 문보경이 1루로 던진 것이 원바운드, 1루수가 잡지 못하고 뒤로 빠졌다. 그 사이 류지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4회말 1사 1, 2루 상황 LG 이재원이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유강남-이천웅과 환호하고 있다. 2022.05.15 / dreamer@osen.co.kr

LG는 2회 1사 후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천웅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재원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2사 1,2루에서 서건창은 좌익수 뜬공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때렸고, 1사 후 최형우가 우전 안타로 1,3루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다. 타격감이 좋은 소크라테스의 잘 맞은 타구는 2루수 옆으로 날아갔고, 2루수 서건창이 강습 타구를 잘 잡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LG는 4회 1사 후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이천웅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재원이 임기영의 초구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 
5회 양 팀은 실책으로 서로 한 점씩 주고 받았다. KIA는 2사 후 이우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류지혁의 우익수 앞 안타 때 달려나온 우익수 홍창기가 원바운드로 잡는 듯 했으나 뒤로 공을 빠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와 3-2로 따라 붙었다. 
LG는 5회말 바뀐 투수 이준영 상대로 1사 후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이준영이 내려가고 윤중현이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유격수 박찬호의 1루 송구가 1루수 키를 넘겼다. 3루 주자가 득점. LG는 4-2로 달아났다. 
LG는 6회 이재원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뛰다가 협살에 걸려 아웃되면서 1사 2,3루가 됐다.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회 이재원이 좌측 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홈런 2방을 기록했다. KIA는 9회 임석진이 데뷔 첫 홈런(솔로)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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