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주민경, 이 구역 취향 저격수…유일무이 캐릭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18 15: 06

'그린마더스클럽' 주민경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상승세를 달리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경은 극 중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알파맘 '박윤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로인해 회를 거듭할수록 박윤주의 매력은 주민경을 만나 더욱 배가 되고 있다. 특히 엄마들 사이를 겉돌며 늘 눈치 보기 바빴던 박윤주는 이은표(이요원)와 공조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것. 이에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민경의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분석해봤다.
#찰떡 캐릭터 소화력

SLL 제공

주민경은 캐릭터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단발 펌헤어와 잘 어울리는 밝은톤 의상부터 꽃무늬 의상까지 찰떡같이 소화해 러블리 한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주민경은 실제로 어딘가에 존재할법한 윤주로 몰입도를 상승시켰고, 특유의 현실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한몫했다.
#워맨스 '女女케미'
극 후반으로 갈수록 배우 이요원과 함께 펼치는 남다른 워맨스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윤주는 힘이 들 때 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공감과 위로를 서로 다독였다. 또한 윤주는 다른 엄마들이 무시하지 못하도록 은표와 함께 아이들 고육시켰고, 그 결과 거성대 영재원 입학부터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까지 성공시키며 열정 가득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이다 불도저 매력
그동안 윤주는 녹록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정보력을 가진 엄마들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고군분투해 왔다. 그러나 은표가 동석(정시율)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와중에 다른 엄마들의 뒷담화를 들은 윤주는 참지 못하고, 엄마들의 유치한 점들을 지적하며 그간 참아왔던 감정들을 터뜨렸다. 이때 윤주는 옷과 머리가 엉망이 된 채 육탄전까지 벌이며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매회 톡톡튀는 존재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민경이 앞으로 단 4회만을 남겨둔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주민경을 비롯해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