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포인트만 202개’ 프랑스 역사 쓴 디 마리아, PSG와 이별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21 08: 19

[OSEN=고성환 인턴기자] 앙헬 디 마리아(34, 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에서 쌓아올린 역사를 뒤로하고 팀을 떠난다.
PSG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디 마리아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디 마리아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5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래로 꾸준히 맹활약해왔다. 그는 PSG와 함께한 7시즌 동안 총 294경기를 소화하며 91골 111어시스트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디 마리아는 PSG는 물론 리그1 도움 기록도 새로 썼다. 그는 작년 5월 모나코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PSG 통산 104번째 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PSG 이적 첫 시즌인 2015-2016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도움 18개를 기록하며 리그1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 역시 어마어마하다. 디 마리아는 리그1 5회를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 5회, 쿠프 드 라 리그 5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4회 우승하며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최대 준우승에 그쳤지만, 디 마리아의 업적은 어마어마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디 마리아는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족적을 새겼다"며 "그는 서포터들의 기억 속에 흠잡을 데 없는 헌신으로 우리의 색깔을 지켜온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PSG 가족 모두에게 내일 홈구장에서 그가 받아야 할 찬사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디 마리아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세리에A 무대에서 마지막 도전을 펼친 뒤 고국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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