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돌아왔다! 3전4기 끝에 시즌 첫 승...토론토, 신시내티에 2-1 승 [TOR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21 10: 5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전4기 끝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8.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6피안타 3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2루타 5개를 내줬으나 0의 행진을 이어갈 만큼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평균 자책점은 8.31에서 6.00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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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좋았다. 1회 레이놀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스테판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곧이어 팜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 타자 보토와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 곧이어 팔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1사 2루. 무스타커스와 모터를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네이퀸을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프리들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류현진이 타구를 직접 처리했다. 투 아웃. 레이놀즈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스티븐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팜(3루 땅볼)과 보토(3루 뜬공)를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2사 후 팔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위기 상황에 몰렸지만 무스타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은 5회 모터와 네이퀸을 각각 2루 뜬공으로 유도한 뒤 프리들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았다. 레이놀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이닝 종료. 
6회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스테판슨을 루킹 삼진으로 제압하고 팜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2사 후 보토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팔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7회 보루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의 2-1 승리. 토론토는 2회 2사 후 타피아의 내야 안타, 채프먼의 좌중간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잰슨이 2루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 실패. 4회 상대 수비 실책과 내야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토론토는 5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짐머의 좌중간 2루타, 스프링어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비셋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가 터졌다. 
신시내티는 0-2로 뒤진 7회 2사 1,3루서 레이놀즈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신시내티 선발 카스티요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레이놀즈는 3안타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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