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시 2실점 끝내기 실책...허무하게 8연승 무산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23 06: 12

LA 다저스가 끝내기 실책으로 허무하게 8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7연승을 질주하던 다저스는 허무하게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에드윈 리오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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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6회말 실점했다. 6회말 선두타자 가렛 스텁스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2-1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의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알렉스 베시아의 1이닝 무실점, 저스틴 브륄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부터 올라온 옌시 알몬테가 9회에도 마운드를 책임졌다.
그러나 9회말 2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카일 슈와버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진 세구라에게 동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시작되는 승부치기. 10회초 다저스는 무사 2루에서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었다. 프레디 프리먼의 포수 땅볼 때 2루 선행주자가 아웃돼 1사 1,2루가 됐지만 트레이 터너가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3-2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9회 에반 필립스가 경기를 매듭짓기 위해 올라왔다. 무사 2루에서 게럿 스텁스의 유격수 내야안타 때 홈을 노리던 JT 리얼무토가 아웃을 당했다. 요한 카마고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2사 후 로만 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알렉 봄의 평범한 2루수 내야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맥스 먼시가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냈다. 다저스의 연승은 허무하게 끝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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