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방송중 갑작스러운 '속눈썹 제거'···고창석, "여배우가 이래도 돼?" 당황 ('이번주도')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24 06: 57

[OSEN=이예슬기자]  ‘이번주도 잘부탁해’ 유이가 갑작스럽게 속눈썹을 제거해 고창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3일 밤 11시 방송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는 우리나라 전통주 와인과 다양한 안주를 페어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는 유이가 출연했다. 유이와 친분이 있는 성동일은 그를 반갑게 맞았고 고창석은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유이는 고창석에 "전집에서 막걸리 드시고 나올 때 본 적이 있다. 저는 선배님 알아보고 인사 드렸는데 선배님이 얼큰히 취해계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성동일은 "술 좀 그만 마셔"라며 고창석을 타박했다. 고창석은 "내가 술 마신거 본 사람이 왜이렇게 많지?"라며 민망해 했다.

성동일은 유이에게 고창석을 "나랑 친한 동생, 배우야"라고 소개했다. 이에 고창석은 "직업 모르고 보면 배우 안 같죠?"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목적지인 머루로 만드는 한국식 전통 와인 양조장으로 향했다. 고창석은 "머루로 만드는 와인은 무슨 맛일까?"라며 호기심을 표했다. 유이는 "이름만 들어서는 엄청 달달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럽 와인 터널을 옮겨 놓은 듯한 양조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세 사람은 감탄을 표했다.
농원 대표논 "보통 와인은 오크통에 숙성을 시킨다. 훌륭한 방법이지만 우리나라 토종 과실 산머루 우리 전통 방식으로 숙성해보고 싶어 항아리에 숙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크통은 오크 향이 배어 나오는 특성이 있다. 항아리는 향은 없지만 술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창석은 "머루도 기후 영향을 받냐"고 물었다. 대표는 "보통 빈티지라고 표현을 하는데 여기 보관되어 있는 머루 와인은 2006년 산이다. 머루 농사를 40여 년동안 하면서 가장 머루 농사가 잘 되었던 해"라고 답했다. 이어 "와인 만들 때 중요한 게 당도와 산도의 비율이 적절하게 맞아야 한다. 특히 당도가 높아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후 특성 상 당도를 위해 설탕을 넣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6년 머루는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될 만큼의 당도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박기태는 "와인에 설탕을 넣는다고 해서 가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와인에는 설탕이 들어가 있다. 효모가 좋아하는게 포도당이고 포도당에 제일 가까운 당이 설탕이다. 설탕을 넣으면 도수가 올라가지 단맛이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동일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유이를 위해 매운 양념과 김치를 직접 공수해왔다. 그는 "오늘 혀 마비될 준비 하라"며 겁을 줬고 유이는 감사를 표했다.
성동일은 묵은지와 살치살을 이용해 빠네를 만들었고 고창석은 참게를 튀겼다. 유이는 닭발을 숯불에 초벌구이했다. 유이는 닭발 굽는데 걸리적 거린다"며 쿨하게 속눈썹을 떼어넀다. 그러면서 "새벽 네시 반 부터 왜 샵에 갔는지.."라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고창석은 "원레 여배우들이 중간에 저렇게 눈썹 떼고 그러나?"라며 당황했고 성동일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ys24@osen.co.kr
[사진] tvN STORY, ENA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