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3G 연속 8번 RF 출전…홍원기 감독 “가장 부담 없는 타순”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24 17: 23

“푸이그가 가장 편하고 부담이 없는 타순이라고 생각해서 8번에 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웅빈(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박주홍(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푸이그는 최근 3경기 연속 8번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44경기 타율 2할1리(164타수 33안타) 5홈런 17타점 OPS .634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푸이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책이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푸이그의 8번 기용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아직 2경기밖에 하지 않아서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 푸이그가 가장 편하고 부담이 없는 타순이라고 생각해서 8번에 뒀다. 일단은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푸이그를 걱정한 홍원기 감독은 “본인이 8번을 편하게 느껴야할텐데 잘 모르겠다. 일단 표정은 이전보다 더 진지해졌다. 8번에서 잘치면 시즌 끝까지 8번으로 기용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김웅빈을 지명타자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지난 경기 실책을 한 이후에 조금 위축된 모습이 보였다. 타격에서 기대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오늘은 지명타자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태진은 1루수로도 좋고, 외야수로도 잘해주고 있다. 정말 알토란 같은 선수"라고 1루수로 나서는 김태진을 칭찬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지명타자)-송찬의(2루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김윤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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