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살라, 호날두, KDB 경쟁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02 01: 27

[OSEN=고성환 인턴기자] 충격적인 결과다.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이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최종 6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토트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3골 7도움을 터트리며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에 현지 매체는 물론 게리 네빌, PL 동료 칼럼 윌슨과 미카일 안토니오 등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올해의 선수 수상을 점쳤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사진]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 공식 SNS.
손흥민은 팬들이 뽑은 PFA 올해의 선수 최종 6인 탈락에 이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최종 6인에서도 빠졌다. 팀 동료 케인을 포함해 리그 18골을 터트린 호날두, 리그 16골을 터트린 마네에게 밀린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를 두고 "손흥민이 또 다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주목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함께 득점왕에 오른 살라의 자리는 있었지만, 손흥민의 자리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선수들이 뽑은 PFA 올해의 선수는 오는 9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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