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8연승이 중단됐다.
토론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9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8연승이 중단되며 주춤했다. 시즌 30승21패.
기쿠치 유세이가 선발 등판했지만 미네소타의 화력을 억제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후 호르헤 폴랑코에게 안타를 맞은 뒤 카일 갈릭에게 투런포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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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회말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의 리드오프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기쿠치는 2회초 선두타자 호세 미란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3회초 2사 후에는 카일 갈릭에게 다시 솔로포를 내줬다.
토론토는 3회말 2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이날 타선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토론토 벤치는 5회초 2사 후 바이런 벅스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기쿠치를 마운드에서 내리며 불펜 총력전을 준비했다. 일단 5회초 2사 2루에서 올라온 트레버 리차즈는 실점하지 않았다. 3-4의 격차가 유지됐다.
그러나 6회초 호세 미란다에게 다시 투런포를 허용했고 8회초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9회초에는 바이런 벅스턴에게 투런포까지 헌납했다. 쐐기포를 얻어맞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기쿠치는 4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불펜진도 홈런포 2방을 맞는 등 피홈런 5개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