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타점 3루타+김윤식 2승' LG, 선두 SSG에 위닝 확보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04 20: 28

 LG가 SSG에 2연승을 거두며 위닝을 확보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LG 선발 김윤식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중심타자 김현수가 만루에서 쐐기 3타점 3루타를 때렸다. 톱타자 홍창기는 3타수 3안타 2볼넷 5출루에 성공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2사 만루에서 LG 김현수가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04 /jpnews@osen.co.kr

1회초 LG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2.06.04 /jpnews@osen.co.kr

LG는 1회 좋은 기회를 살렸다. 톱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투수의 견제구에 걸려 2루 도루 실패로 아웃됐다.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채은성의 우월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우익수 한동민이 높이 뜬 타구를 쫓아갔으나 낙구 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SSG는 3회 하재훈이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한 점을 따라갔다. 하재훈은 LG 선발 김윤식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직구(139.6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벼락같이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발사각이 19.8도로 아주 낮았으나 타구 속도가 178.8km로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다. 
LG는 3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고, 채은성이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유강남이 우중간 2루타, 손호영이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문성주가 전진 수비를 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로 연결했다. 박해민은 투수 앞 땅볼을 때려 홈에서 3루 주자가 아웃됐다.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 싹쓸이 3루타를 때려 6-1로 달아났다. 
LG는 6회부터 불펜 이정용(1이닝), 진해수(⅔이닝), 김진성(1⅓이닝)이 8회까지 책임졌다. SSG는 9회 1사 후 김민식이 볼넷, 박성한이 우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직선타를 2루수 송찬의가 글러브에 튕기고 놓치면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4점 차에 1사 1,2루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했다.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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