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가비, 안수 파티 7일 차이로 제치고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득점자' 등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06 09: 26

파블로 가비(17)가 팀 동료 안수 파티(19, 이상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썼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리그 2그룹 2차전'에서 체코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FC 바르셀로나의 신성 파블로 가비는 전반전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먼쪽 골대를 겨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0-1로 끌려가던 스페인을 1-1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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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종료 후 "가비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가비는 스페인 대표팀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에 오르게 됐다.
이전 기록은 안수 파티가 가지고 있던 기록으로, 그는 지난 2020년 9월 6일 우크라이나전에서 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했다. 17세 311일의 나이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95년 만에 갱신했다.
하지만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팀 동료가 이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가비는 17세 304세의 나이, 파티와 단 7일 차이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매체는 "로드리에게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한 가비는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자신의 축구 커리어에 역사로 남을 득점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파블로 가비 개인 SNS
한편 가비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개인 SNS에 "내 첫 번째 대표팀 득점을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많은 것을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블로 가비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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