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5-11로 완패했다.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이 4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아직 승리는 없어도 지난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스넬은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이날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밀워키 원정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했지만 팀 완패를 막지 못했다.
2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이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김하성은 팀이 1-5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이후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마자라의 2루타라 나오면서 홈까지 통과했다.
김하성의 득점 후 쫓아가는 듯하던 샌디에이고는 8회초에스코바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헌납했다.
8회말 보이트의 스리런이 터지면서 끝까지 추격하는 듯했지만 9회초 에스코바에게 2타점 적시 3루타, 맥닐에게 적시 2루타, 니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승기를 뺏겼다.
김하성은 5-11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리에서 2할1푼으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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