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건 알렉 마노아의 위력투가 계속되고 있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빅리그 2년차인 마노아가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1.8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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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째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5위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점 3위다. 토론토 팀내에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다.
마노아는 1회 위트 메리필드를 팝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고서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를 아래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살바도르 페레즈를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수비 도움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1사 후 내야 안타와 번트 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보 비셋이 점프 캐치로 가까스로 잡아냈다. 주자들은 스타트를 끊었고 2루 주자는 3루 베이스 근처까지 달려가는 바람에 2루에서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3회 1사 후 메리필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는다. 베닌텐디의 1루수 땅볼을 잡은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루로 던져 아웃, 다시 1루에서 송구를 받아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3루수 직선타-3루수 땅볼-삼진으로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5회 다시 위기.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닉키 로페즈를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주자는 2.3루가 됐다. 메리필드와의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실점을 막았다.
6회 2아웃을 잘 잡고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1할 타자 페레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연속 볼넷으로 흔들렸다. 카일 이스벨을 좌익수 뜬공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토론토는 2회 2루타 2방으로 2점을 뽑았다. 1사 후 알레한드로 커크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맷 채프먼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토론토는 7회 커크와 에스피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채프먼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2사 3루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달아났다. 이후 볼넷 2개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비셋의 밀어내기 볼넷과 투수의 폭투가 이어져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9회 2사 1,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7-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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