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LG 에이스 켈리, 어린이날 악몽 설욕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10 09: 42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어린이날 악몽 설욕에 나선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LG는 주중 광주에서 KIA를 만나 우천 취소 한 차례를 비롯해 1승 1패를 거뒀다. 2위 키움에 2경기 뒤진 3위(32승 1무 25패)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홈에서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5위 삼성과 승차 없는 6위(27승 1무 28패)가 됐다.

LG 케이시 켈리 / OSEN DB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 백중세다. 첫 만남이었던 4월 22일~24일 LG가 위닝시리즈를 거두자 5월 3일~5일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산이 위닝시리즈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에이스 켈리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0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72로, 최근 등판이었던 3일 잠실 SSG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11일 잠실 한화전부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며, 67경기 연속 5이닝 투구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73을 남겼다. 4월 22일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5월 5일 어린이날 5이닝 8실점(6자책) 최악투로 악몽을 경험했다.
두산은 곽빈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0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⅔이닝 5실점(3자책)에도 타선 지원에 승리를 챙겼다. LG 상대로는 4월 24일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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