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마일 던진 오타니, 역전 투런포 작렬…시즌 12호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10 12: 2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선발투수로 나선 날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 겸 2번타자로 출장, 5회까지 최고 101마일(162.5Km) 강속구를 뿌리며 1점으로 막은 뒤 타석에선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에인절스가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보스턴 우완 선발 닉 피베타의 3구째 92.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팀의 무득점 침묵을 깨는 역전 투런 홈런. 

2회초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6.10 / dreamer@osen.co.kr

오타니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지난달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0~11호 연타석 홈런을 가동한 뒤 11일, 10경기 만에 터진 대포였다.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에인절스 오타니가 역전 좌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포효하고 있다. 2022.06.10 / dreamer@osen.co.kr
오타니의 홈런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지난 8일 보스턴전 6회부터 이어진 18이닝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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