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오균호 꺾었던' U23 사우디, 결승 선착[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16 00: 03

'공오균호' 베트남은 꺾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결승에 선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 시간 뒤 열리는 일본과 ‘개최국’ 우즈베키스탄 준결승 승자와 오는 19일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15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팍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4강전이 열렸다.후반 사우디 아이만 야히야 살렘 아메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15 /cej@osen.co.kr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8강에서 ‘한국인 사령탑’ 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호주까지 제압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후반 한 골씩 넣으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전반 12분 후세인 알 에이사가 선제골을 넣었다.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호주 문전 정면에서 이어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 38분 호주에서 퇴장이 나왔다. 제이 리치-바구엘루가 하프라인 근처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공을 넘겨줄 때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드필더 아이만 야히야의 몸통을 냅다 걷어찼다.
심판은 이 장면을 비디오 판독으로 돌려본 뒤 제이 리치-바구엘루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것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27분, 전반전에 상대의 레드카드를 유도해 낸 아이만 야히야의 추가골까지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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