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정에서 스윕패 위기에 몰린 SSG 랜더스가 좌완 오원석에게 기대를 건다.
SSG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4-5 패배, 전날(15일) 3-6으로 패했다. 스윕패 위기에서 좌완 선발 오원석이 등판할 차례다.
오원석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 상대로 7이닝 1실점 쾌투로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처음으로 7이닝 투구를 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원석의 어깨가 무겁다.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KT만 만나면 흔들린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 홈구장에서 벌어진 주중 3연전에서도 1승 2패로 밀렸다.
오원석이 스윕패를 막아야 한다. 오원석은 올 시즌 첫 등판인 지난 6일 KT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원정 마지막 날 흔들리는 팀을 잡아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T는 배제성을 선발로 올린다. 배제성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있다. SSG전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배제성이 팀의 싹쓸이 시리즈를 이끌지, 오원석이 막을지 주목된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