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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3세' 카가와 신지, "클롭 감독 만난 것은 행운" BVB 시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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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카가와 신지(33, 신트트라위던)가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을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트렌스퍼마크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카가와 신지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언급했다.

카가와는 2010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첫 시즌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9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2011-2012 시즌 더욱 폼을 끌어 올린 그는 공식전 43경기에 나서서 17골 10도움을 기록, 도르트문트의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했고 각종 매체가 선정한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당시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카가와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선택을 받아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첫 시즌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시즌을 통틀어 6골 6도움에 그쳤다. 2013-2014 시즌 그는 단 2도움만을 기록한 채 2014-2015 시즌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이후 그는 베식타스 JK, 레알 사라고사, PAOK 등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12월 구단과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 카가와는 현재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 VV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카가와는 "도르트문트 이적은 정말 운이 좋았다. 팀으로 이적하면서 나는 클롭 감독과 만나게 됐는데 그가 얼마나 훌륭한 감독인지 다들 알고 있다. 그와 함께라면 특별히 신경 쓸 부분이 없다. 그저 클롭 감독과 함께하면 된다"라며 옛 스승을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츠 훔멜스, 마르셀 슈멜처, 케빈 그로스크로이츠 같은 선수들은 내 적응을 도와줬다. 사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팀과 분데스리가, 독일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도르트문트 이적은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카가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배제해야 할 이유가 없다. 3번째 월드컵 출전을 원하며 카타르에 가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축구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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