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가 팀, 소속사 선정에 이어 데뷔곡 녹음을 시작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첫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놀면 뭐하니?' 윤은혜는 W곡을 선택, 박진주와 코타, 조현아와 한 팀이 됐다. 윤은혜는 "이 조합 뭐야?"라며 웃었고, 조현아는 "언니랑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 있었다"라며 윤은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소연은 G곡을 선택했다. 정지소, 박혜원(HYNN), 이보람과 한 팀인 것. 소연은 "어떡해 너무 신기해"라며 기뻐했고, 팀 내 가장 연장자인 이보람은 "나한테 말 놓아도 된다. 말을 놓아야 친해진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예고했다. W곡과 G곡 팀원 선정이 끝나 엄지윤과 쏠은 자연스럽게 S곡으로 배정됐다. 한 팀이 된 나비, 권진아, 엄지윤, 쏠은 "멤버 조합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는 각 노래의 소속사를 공개했다. 나비, 권진아, 엄지윤, 쏠의 S곡은 하하, 정준하의 콴무진이었다. 정지소, 박혜원, 이보람, 소연의 G곡은 유재석, 미주의 안테나, 박진주, 코타, 조현아, 윤은혜의 W곡은 송은이, 신봉선의 시소였다.
유재석은 WSG워너비 모든 팀 선정을 완료한 후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미주는 "다음주에 녹음이 있고, 7월 초 쇼케이스, 음악 방송 활동도 예정돼있다. 마무리는 관객들을 모시고 조촐한 자리를 마련할 거다"라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는 멤버들과 소속사 대표들 간의 첫 팀 회동을 진행했다. 이보람과 정지소의 투샷을 본 유재석, 이미주는 "보람, 지소는 거의 자매다"라며 두 사람의 케미를 극찬했다. 또한 이보람은 식사 했냐는 물음에 "새벽에 빵 하나 먹었다. 집이 영종도다.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났다. 안테나가 교통비를 준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보람은 "새벽 3시에도 일어날 수 있다. 잠 안 자도 된다. 씨야 활동할 때는 하루라도 쉬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은 하루도 안 쉬고 싶다"라고 열정을 불태우기도.
가장 먼저 유재석, 미주는 이보람, 정지소, 박혜원, 소연과 떡볶이 집을 찾아 회식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이보람은 "최근에 미니홈피를 부활했다. 어렸을 때 유재석을 엄청 좋아했었다. 21살 때 팬들이 사진 합성을 해줬었다"라며 과거 팬들이 유재석과 자신을 합성해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자 미주는 "왜 좋아한 거예요? 그 사람 성격이 좋았던 건가?"라며 웃었고, 유팔봉(유재석)은 "말이 좀 심하네. 나랑은 상관없는 사람인데. 성격 말고 다른 게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이 사람아"라고 분노했다.
이에 이보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며 유재석의 찐팬임을 인증했고, 유팔봉은 "사람 볼 줄 아네"라고 웃었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 미주는 집이 멀다고 밝힌 이보람과 멤버들을 위해 미리 약속했던 깜짝 선물도 줬다. 다름 아닌 교통비와 커피숍 선불카드. 이보람, 정지소, 박혜원, 소연은 "음료도 드시라고 준비했다"라는 유재석의 말에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과 미주는 녹음에 앞서 레전드 작곡가 김도훈, 서용배를 만났다. 김도훈, 서용배 작곡가는 멤버들이 확정된 후 화음을 더 쌓을 수 있도록 곡을 수정했다고. 녹음을 앞두고 멤버들은 서로 으쌰으쌰 기운을 북돋아주는가 하면, 녹음실에서는 곡에 완전히 집중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녹음실 밖에서 멤버들을 지켜본 김도훈, 서용배는 "모두가 메인 보컬이다. 어벤저스다", "쉬운 노래가 아닌데 모두가 고음 파트를 소화한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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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