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인상적" 박효준, 멀티히트+홈런성 타구 생산...팀은 2-3 역전패 [PIT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28 11: 0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이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현지 취재진의 칭찬도 받았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박효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지난 26일 탬파베이전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한 뒤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로 껑충 뛰었다.
박효준의 타구는 모두 날카로웠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효준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94마일(약 151km) 바깥쪽 싱커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아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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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담장 앞에서 타구가 잡혔다. 비거리가 엄청났다. 박효준은 2B-1S에서 4구 88마일(약 141km) 커터를 밀어쳤다. 한참을 비행해서 날아갔지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타구 속도는 103.9마일(약 167km), 비거리 371피트(약 113m)의 타구였다.
하지만 7회초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81마일(약 130km)의 커브볼을 배트 컨트롤로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현지 중계진에서는 “오늘 박효준의 3타석은 모두 인상적이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박효준이 활약했고 2회초 조쉬 밴미터의 희생플라이, 5회초 오닐 크루즈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2-1로 앞서던 피츠버그. 그러나 8회말 워싱턴 마이켈 프랑코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 맞고 2-3으로 패했다.
박효준은 9회초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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