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이송’ 강백호, 햄스트링 손상 의심…전문의 검진 예정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01 22: 46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강백호(KT)의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왔다.
강백호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강백호는 3-5로 뒤진 3회 무사 1루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장성우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배정대의 중전안타 때 3루를 향해 뛰어가다가 돌연 다리를 절뚝거렸다. 이로 인해 3루를 살짝 지난 상태서 다시 3루 쪽으로 귀루했고, 곧바로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KT 강백호 / OSEN DB

강백호는 결국 몸을 일으키지 못한 채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야간 진료로 인해 정확한 전문의 소견을 듣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의심 소견을 받았다. 다만 전문의가 없어서 정확한 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강백호는 2일 다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MRI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위의 관계자는 “내일 최대한 빠르게 이를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경과를 들어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두산을 11-7로 꺾고 열흘 만에 5할 승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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