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대학동아리농구 최강자에 올랐다.
연세대 볼케이노는 10일 오후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8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 KANCE를 46-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볼케이노는 역대 네 번째 우승으로 대회 최다우승기록까지 세웠다.
조직력에서 앞선 볼케이노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꾸준히 10점 이상 점수를 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볼케이노를 우승으로 이끈 최승열은 MVP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도 연세대 MISS-B가 서울대 SUN을 36-2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MISS-B의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연세대는 남녀부를 모두 우승하며 대학동아리 농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국민대배의 열기는 뜨거웠다. 체육관에 냉방이 되지 않아 대회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대학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답게 수많은 학생들이 결승전을 지켜봤다.
대회종료 후 개최된 시상식에서 주최측의 후원으로 수잇수잇 캐리어, 스타벅스 상품권, 나이키 가방, 참피온 티셔츠, 점프볼 6개월 구독권, 팀메이커 유니폼 제작지원, 스타즈 숄더백, , 헤드그렌 가방, 마스터욱 농구양말, 몰텐 작전판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 jasonseo34@osen.co.kr
[제38회 국민대총장배 결과]
남자부
우승 연세대 볼케이노
준우승 한국체대 KANCE
3위 경희대 ZONE, 국민대 TAB
MVP 연세대 볼케이노 최승열
MIP 한국체대 KANCE 박성정
여자부
우승 연세대 MISS-B
준우승 서울대 SUN
3위 경기대 이슈, 이화여대 EFS
MVP 연세대 MISS-B 김선영
MIP 서울대 SUN 이래은
[사진] 국민대총장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