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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4기 진단→자녁 계획 갈등… “여성 호르몬 올라가서 위험” (‘오마이웨딩’)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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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오! 마이 웨딩’ 장지림, 황도연 커플이 자녀 계획으로 갈등했다.

7일 전파를 탄 SBS '오! 마이 웨딩'에서는 암 진단 후 긴 투병 생활까지 견딘 장지림 황도연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에게 가장 고마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지림은 “나를 버리지 않은 것. 저를 버리라고 했다. ‘내가 낫는다고 해도 너와 나는 미래가 없다’라고 했다”라고 언그했다. 장지림은 “내가 당신이 내 아들이어도 아픈 며느리를 데리고 오면 허락을 안해준다”라고 말하기도.

2세에 대해 황도연은 “진료를 같이 받을 갔을 때 ‘아직 걱정이 된다. 여성 호르몬이 올라가서 재발의 위험성이 있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는 조금 미루고 있다. 와이프는 나이가 좀 많다고 생각을 해서 조급하게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장지림은 “2년 정도 지났으니까 아이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도대체 나는 왜 이 병에 걸려서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를 가지고 싶을 뿐인데. 뭐 이렇게 눈치 보고 기다려야 하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 마이 웨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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