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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안인데?'... 은퇴설 돌았던 가나 레전드, 벤투호 못만날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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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한국의 월드컵 상대' 가나가 '레전드' 소환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한국시간) ‘가나 사커넷’에 따르면 가나 스포츠작가협회(SWAG) 부회장 모이스 칸사는 “가나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36)이 카타르로 향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가나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3회 출전 경험이 있는 그는 2019년 자신의 A매치 107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아사모아 기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안은 가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통산 51골을 넣었다. 가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다. 이 중 6골은 월드컵에서 넣었다. 이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남긴 최다 득점 기록이다.

2021년 4월 레곤 시티스(가나)에서 뛴 뒤 기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안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4번째 월드컵 출전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카타르월드컵 출전 희망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거의 뛰지 못했지만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아사모아 기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년 이후 출전 기록이 없어 은퇴설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기안은 “은퇴를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1985년생인 기안은 “몸 상태를 살펴봐야겠지만 깜짝 놀랄 일이 있을 수도”라며 긍정적인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분위기는 냉소적이다.

‘가나 사커넷’에 의하면 칸사 SWAG 부회장은 “가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토 아도 감독 선택지에 기안은 없을 것”이라면서 “전성기에 기안은 환상적인 선수였다.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남긴 선수로 이젠 그를 기억하고 싶다”며 대표팀 합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말했다.

가나(피파랭킹 60위)는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8위)-포르투갈(9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상위 2개 팀만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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