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배우 이병철, 뇌출혈 투병 끝 별세..농구선수 아들 이항범 “사랑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8.19 13: 56

배우 이병철이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난 18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탤런트 지부에 따르면 고인은 퇴출혈 투병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故) 이병철 아들인 농구선수 출신 이항범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믿음의 유산은 아멘.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제는 엄마랑 평안히 쉬고 계세요!!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사랑해~~~”라고 했다.
고 이병철은 1996년 드라마 ‘꿈나무’로 데뷔해 ‘봉선화’,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를 비롯해 영화 ‘박하사탕’, ‘아부지’, ‘교도소 월드컵’ 등에 출연했다.
2010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뇌졸중을 앓는 아내를 6년째 돌보는 모습을 공개하고 아들 이항범과 진한 부자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이다. 장지는 지난 4월 아내가 잠든 분당 휴 추모공원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이항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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