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쉬웠어" 사유리, 운전면허 필기시험 몇 점이길래 ('슈돌')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9.17 07: 0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사유리가 전태풍에게 젠을 맡기고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유리는 "운전면허가 급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그런데 애가 생기고 나니 애가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차가 없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다"라며 운전면허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소유진은 "제가 작년에 사유리 집에 놀러갔을 때도 필기시험 문제집이 있었다"며 놀랐다. 알고 보니 사유리는 앞서 4번 떨어지고 이번이 5번째 응시하는 필기시험이었다. 
전태풍은 사유리를 돕기 위해 자신의 아들 태양이와 사유리의 집을 찾았고, 사유리의 집에 젠이 노는 방과 자는 방이 따로 있자 "역시 부자다"라며 감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전태풍은 사유리의 운전면허 필기시험집의 문제를 읽으며 사유리에게 퀴즈를 냈다. 그러나 "두 개"를 "이(2)가지"라고 읽는 등 미숙한 한국어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태풍은 사유리가 시험을 보는 날, 젠을 돌봐주기로 약속, 3일 후 다시 사유리와 젠을 찾았다. 전태풍은 젠과 태양이를 데리고 시험장 근처의 놀이터를 찾았고, 이후 제작진에게 "내 아이들은 텀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꼬맹이 둘을 돌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남자애들"이라며 힘듦을 토로했다.
전태풍이 사유리의 합격소식만을 간절히 바랄 때 사유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유리는 젠에게 곧바로 인사를 한 후, 어떻게 됐냐는 전태풍의 질문에 "아 쉬웠어"라고 말했다. 이는 아쉬웠다는 말로, 사유리는 60점을 맞아야하는 시험에서 41점을 기록해 탈락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전태풍은 "하루종일 고생만 한 것 같다"며 "기분이 나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사유리는 "앞으로 60번 더 보면 그 안에는 60점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엉뚱한 각오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주호는 "아들 건후가 서핑을 해 보고 싶다고 했다"며 서핑장에 방문, 함께 서핑을 배워봤다. 이때 건후는 서핑장에 있는 선생님과 함께 하며 남다른 균형감각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왜 그렇게 잘해?"라며 의아해했고, 소유진은 "아빠의 승부욕을 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건후는 인공파도를 타던 중 방심해 밀려 넘어졌는데도 잠깐 울음을 토하고는 다시 하겠다고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유진은 "아이들은 물 먹으면 그날 물놀이는 끝났다고 보는데 건후는 진짜 서핑이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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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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