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2패' 한국, 튀르키예 높은 벽 넘지 못했다…셧아웃 완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7 22: 22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또 힘없이 졌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VB 세계선수권대회 튀르키예와 예선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4-25, 13-25, 13-25)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1세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0-4로 끌려 갔다. 우측에서 이다현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블로킹 벽에 막혀 1-6이 됐다. 튀르키예 벽을 속공으로 뚫어 2-6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고전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 OSEN DB

좌측에서 염혜선의 정확한 토스에 박정아의 공격으로 1점, 표승주의 날카로운 서브에 상대 실책으로 10-12까지 쫓아갔지만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높이에서 밀렸고, 리시브 불안으로 14-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먼저 2점을 뽑으며 달아나는 듯했으나 튀르키예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히고, 타점 높은 공격에 2-3 역전을 당했다.
튀르키예 벽을 쉽게 흔들지 못했다. 게다가 날카로운 서브에 당해 실점이 이어졌다. 한국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제대로 힘써보지 못하고 13-25로 세트를 뺏겼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튀르키예를 괴롭히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이선우의 공격,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4-4까지 맞섰지만, 결국 튀르키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박정아가 9득점, 이다현이 6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 2-16 열세를 보였다.
세자르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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