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갯마을 차차차' 조한철, 한소희 아빠 됐다 (경성크리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9.28 12: 05

조한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 극에 중량감을 더한다.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가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한철은 ‘경성크리처’에서 윤채옥(한소희 분)의 아버지 ‘윤중원’을 연기한다.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딸을 데리고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십 년을 떠돌아온 인물이다.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은 베테랑 배우 조한철의 깊고 묵직한 존재감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매 작품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구축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조한철.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지리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안나라수마나라’를 거쳐 방영 중인 ‘법대로 사랑하라’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혀 다른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반기 방송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무르익은 중후함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바, 필모그래피를 밀도 높게 짜나가며 큰 보폭의 변신을 거듭하는 그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크다.
이처럼 특유의 중량감을 느끼게 하는 선 굵은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경성크리처’에 힘을 불어넣을 조한철의 호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조한철의 출연 확정으로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는 ‘경성크리처’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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