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사냥' 브랜든, “KBO리그 첫 시즌, 팬들 뜨거운 응원 정말 짜릿”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05 23: 22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승수를 추가하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랜든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은 1회초 김강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호투했다. 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두산 선발 브랜든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10.05 / dreamer@osen.co.kr

경기 후 브랜든은 “팀 순위가 확정됐지만 끝까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뿐이었다. 7회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등 뒤 야수 동료들만을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해 빠르게 승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브랜든이 깔끔한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칭찬했다.
브랜든은 “KBO리그 첫 시즌을 치렀는데, 뜨거운 열기에 매번 놀라고 또 놀란다. 만족하는 점도, 아쉬운 점도 있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경험은 정말 짜릿하다.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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