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부산 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를 진행했다.
류준열은 지난 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 개막식 사회로 10일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영화제인 만큼 개막식부터 관객들의 열기가 뜨거웠고, 류준열은 영화제의 시작에 에너지를 더했다.
세련된 슈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오른 류준열은 같이 사회를 본 배우 전여빈과 함께 입장해 부산 팬들을 향해 엄지척을 날렸다. 그는 연신 인사를 해주며 레드카펫 위 스위트 가이로 떠올랐다.
이후 류준열은 유려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개막식을 이끌어나갔다. 매끄러운 진행과 센스 넘치는 멘트들로 1시간 동안 이어진 개막식을 가득 채우며 영화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류준열은 “첫 데뷔작 '소셜포비아'로 처음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은 이후 7년이 지나 개막식 사회를 보게 되어 영광스럽고 뭉클하다"고 개막식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준열은 "부산 국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인 것 같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영화제의 시작에 사회자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같은 마음으로 부산에 오겠다. 앞으로 펼쳐지는 영화제의 여정을 모두가 즐겁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류준열은 오는 11월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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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