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체전 자유형 100m도 박태환 추월...'대회신+4관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12 18: 28

황선우(19, 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기록,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12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예선에서 박태환이 갖고 있던 대회기록을 깬 데 이어 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금메달은 황선우의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이다. 그는 앞서 출전한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고산지대 훈련 이후 치른 이번 경기에서 50m에서 22초대, 100m에서 47초대라는 좋은 기록을 세워 만족스럽다. 12월에 있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시안게임을 거쳐 가장 큰 목표인 파리올림픽까지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 대해 "내일 혼계영 400m까지 잘 마무리해서 작년 대회에 이어 2연속 5관왕을 노리고 싶다. 한국 신기록을 세운 만큼 MVP도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우는 다가오는 13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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