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제이쓴이 홍현희와의 비즈니스 커플 의혹이 종식됐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샘 해밍턴, 제이쓴, 장동민, 최민환, 조충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갓파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동민은 딸을 얻은 후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장동민은 “저도 조심하려고 노력하는데 김숙 씨가 ‘왜 이렇게 착해졌냐’라고 하더라. 뭘 하든 아이가 우선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SNS에 일기를 쓰는 것도 민환 씨 처럼 젊으면 괜찮은데 나이 많은 아빠라 미안함이 있다. 나중에 한글을 배우면 아빠가 쓴 글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것 때문에 열심히 한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반면 제이쓴은 태어난 지 47일 된 아들을 언급했다. 제이쓴은 “아이가 태어난 후 얻은 게 많다. 일단 첫 번째는 비즈니스 커플 이야기가 종식됐다. ‘라스’ 나왔을 때도 계속 의심했다. 사랑꾼 이미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고 DM으로 홍현희랑 방송하려고 결혼한 거 아니냐고 묻더라”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어쨌든 아이까지 낳았으니까 저도 찐 사랑이다”라며 밝혔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종결된 게 아니라 방송하려고 애까지?”라고 몰아갔다. 이에 제이쓴은 “아빠들끼리 나와서 왜 이럴까! 그럴 거면 아기 얼굴 여기 걸어!”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제이쓴은 “에피소드가 쌓이더라”라며 두 번째 이유를 전했고 장동민은 “돈 벌려고 그런다”라고 다시 한 번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이는 누구 닮았냐는 물음에 제이쓴은 “사실 홍현희 씨가 출산 전부터 본인 코를 닮을까봐 걱정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아빠 코를 닮아가는데”라며 똥별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때 김구라는 “귀는 제이쓴이 잘 생겼고 코, 입술도 잘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제이쓴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하냐. 현희도 보고 있는데”라며 분노해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김구라는 “현희는 눈이 예쁘다”라며 홍현희를 칭찬했고 제이쓴 역시 “눈은 정말 예쁘다”라며 맞장구 쳤다.
또 제이쓴은 홍현희 임신 당시 입덧을 함께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제이쓴은 “현희가 제가 같이 입덧 한 것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조금 서운해했다. 입덧을 하면 남편들이 챙겨주지 않나. 그런데 저는 같이 누워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제이쓴은 “그리고 제가 모유 수유를 주도적으로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출산 후 가슴이 부풀어 힘들어했다. 모유를 짜주지 않으면 젖몸살이 온다. 그래서 모유 유축을 직접 했다. 안영미 씨 가슴추이 울혈을 풀어주는데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쓴은 아이 때문에 제모까지 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수염이 별로 없긴 한데 억센 수염이 있어서 아이 얼굴에 부비부비 하다가 상처가 생길까봐 레이저로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기의 냄새를 보관할 수 있다면 평생 보관할 정도로 정수리 냄새가 너무 좋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세윤은 “중학생이 되면 전혀 다른 냄새로 바뀐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제이쓴은 출산 전부터 열정이 넘쳤다고 전했다. 제이쓴은 “홍현희 씨가 손가락을 다쳐서 4일 동안 머리를 못 감게 됐다. 그래서 머리를 감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홍현희 씨가 혼자 아침 식사로 고추참치를 먹었는데 그게 서러웠다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가 뭐하고 있나’ 싶었다. 그때부터 요리를 현희를 위해 요리를 열심히 했다. 홍현희 씨가 그때 기억이 행복해서 임신 막달이 길어졌어도 행복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제이쓴은 “그래서 제가 사진 좀 SNS에 올려 줄 수 있냐. 제가 한 건 빛이 나야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의 비밀연애에 의혹을 제기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지금 김영권 선수 딸이랑 썸을 타고 있다. 현관문 비밀번호 아파트 비밀번호 다 적혀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등교할 때는 둘이 서로 인사 안한다. 아빠 엄마가 있으니까. 윌리엄한테 물어보면 ‘아니 뭐, 안 놀았어’라고 하는데 얼마 전에 축구 보러 오라고 초대를 받았다. 나쁘지 않은 혜택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충현은 ‘라디오스타’ MC 중 김구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충현은 “KBS 재직 당시 뉴스가 끝나고 숙직을 하는데 갑자기 문자 폭탄이 왔다.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왔다고 하더라. 난 KBS 소속인데 어떻게 나오나 했는데 김구라가 나에게 대해 좋은 말을 해줬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가 앞서 방송에서 ‘엄청난 갈빗집 아들’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조충현은 “임팩트가 있어선지 내가 수원에 위치한 엄청 큰 고깃집 아들이라고 소문이 났다. 우리 집이 아니다. 부모님은 동작구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지만 수원에 있는 집은 가본 적도 없다.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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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