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vs김해숙, '중전'과 '대비'의 피 튀기는 설전... “긴장감 MAX” (‘슈룹’)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23 09: 48

'슈룹’ 김혜수와 김해숙이 유선호의 비밀을 둘러싸고 대립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슈룹'에서 계성대군(유선호 분)의 성정체성의 비밀을 알게된 대비(김해숙 분)와 임화령(김혜수 분)이 설전을 벌였다.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찾은 임화령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내의원은 “병증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임화령은 저하가 기록한 1년간의 일지를 건네 받았다.

쓰러지는 빈도가 3~4일에 한 번,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임화령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자가 정신이 돌아오자 임화령은 “좀 더 쉬거라. 당분간 공식석상에 안 나와도 좋다. 치료에만 전념할 것이다”라고 명했다.
세자의 병을 두고 말이 많다는 소식을 전하는 신상궁에게 임화령은 “잠시 시간을 벌었을 뿐이다. 그 전에 세자가 반드시 강경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해”라고 말하기도.
계성대군의 밀실을 찾은 임화령은 “계성대군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겠구나”라며 안으로 들어섰다. 임희령은 각종 옷가지와 화장도구를 만지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임화령은 “계성대군을 그곳에 못가게 할 방법이 있을까? 어떻게 발을 묶을까?”라고 말하더니 묘책을 떠올렸다. 계성대군과 성남대군을 같이 공부를 하도록 한 것.
신상궁(박준면 분)은 대비를 찾아가 세자의 피부병이 거짓말임을 밝혔다. 신상궁은 세자가 보름동안 치료를 받으며 병이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비는 임금을 데리고 계성대군의 밀실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이어  불타고 있는 밀실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본 계성대군은 울음을 삼켰다.
대비는 임화령을 찾았고 “덕분에 불구경 아주 잘 했다. 이번엔 이 늙은이가 한 발 늦었지만 다음 번엔 계성대군의 흉측함을 널리 알리 것이다”라고 이를 갈았다.
임화령은 “화재가 참 많은 것을 사라지게 한다. 눈에 보이지 않은 것을 누가 믿어 줄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비는 “중궁전에 숨겨둔 내 손자 반드시 살리셔야 할 것이다. 아니라면 병약하고 흉측스러운 것들이 내 아들 흔들기 전에 제대로 된 것들도 싹 다 바꿀 것이다”라며 독기 품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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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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