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선수에게 실점' 리버풀, 최하위 노팅엄에 충격패 '또 원정 무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22 22: 22

리버풀이 이번에도 원정에서 웃지 못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3연승에 실패한 리버풀은 승점 16(4승 4무 3패)으로 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특히 리버풀은 이번 시즌 5차례 원정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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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8경기 무승(2무 6패)에서 탈출한 노팅엄은 지난 8월 14일 1-0으로 이긴 웨스트햄과 홈경기 이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승점 9(2승 3무 7패)가 된 노팅엄은 최하위에서 탈출, 19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파비우 카르발류,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커티스 존스, 파비뉴, 하비 엘리엇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제임스 밀너로 짰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노팅엄은 제시 린가드, 타이워 아워니이, 모건 깁스 화이트가 전방에 섰고 체이쿠 쿠야테, 레모 프로일러, 라이언 예이츠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에는 니코 윌리엄스, 스콧 맥켄나, 스티브 쿡, 세르쥬 오리에가 나섰고 골키퍼는 딘 헨더슨이 나왔다.
전반은 리버풀이 노팅엄을 압도했다. 카르발류, 엘리엇, 살라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노팅엄 수비진을 빈번하게 괴롭혔다. 그러자 노팅엄은 다소 밀리는 듯 했으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 전개를 선보였다. 양팀 모두 좋은 기회를 몇차례 맞이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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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균형이 무너졌다. 노팅엄은 후반 10분 아워니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쿡이 강하고 낮게 날린 크로스를 아워니이가 슈팅을 때렸다. 아워니이의 슈팅은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으나 아워니이가 리바운드된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아워니이는 지난 2021년까지 리버풀 소속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던 헤더슨을 투입했고 후반 31분에는 피르미누 대신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으로 국면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노팅엄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 헨더슨은 막판 반 다이크의 노마크 헤더슈팅, 살라의 헤더 슈팅을 잇따라 막아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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